산행후기

Lone Goat and Snow Camp Mountains (2021년 7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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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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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산행이 처음이라 아직 분위기 파악이 덜된 상태에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 회장님의 부탁으로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여러 회원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게 노력하시는 임원진들과 회원님들의 노고와 희생에 저도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아침 6시에 써리 공용 주차장에서 3대의 차량이 출발을 하였고 목적지에 바로 가는 차량1대가 합류해서 모두 16명의 회원님들이 아침 8시반정도에 메닝 파크에 도착 하였습니다. 배회장님의 안전 산행에 대한 공지를 듣고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총 20km이상의 장거리 산행이었고 날씨는 아주 더웠습니다.
저 멀리 오카나간 북쪽의 산불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것이 보였지만 다행히 저희가 가는 길에는 공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초반 6km정도의 완만한 경사와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지나자 시계 방향으로 skyline trail의 능선을 따라 반대 편에 우리의 목적지가 보이고 탁 트인 시야가 나타났습니다. 먼지가 폴폴 날리는 오랜 가뭄에도 형형 색색의 alpine 야생화들과 다홍색의 귀여운 succulents들이 아름다운 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저 멀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thunder lake의 청록색 바다는 보는 이의 눈을 시원 하게 해 주었습니다. 산행내내 우리의 백 그라운드가 되어준 웅장한 Hozomeen(호저민)산은 미국 산 이라고는 하지만 무척이나 가깝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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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을 등에 짊어지고 다들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 가는 중에 참 특이한 가족이 우리의 발 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부화한지 일주일 채 되지 않는 새끼 4마리를 데리고 엄마 grouse 가 열심히 걸어 갑니다. 아기들은 “삐약삐약 “재잘거리며 우리 일행은 신경 쓰지 않는 듯 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지금도 제 입가에 미소 짓게 만듦니다. 그리고 방황하는 mule deer보았습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snow camp산에 다달아서 네분이 쉬시고 나머지 회원 분들은 계속 걷고 또 걸었습니다. 저도 쉬고 싶었지만 제 발걸음은 계속 걷고 있는 걸 발견했을때는 이미 때가 늦었지요. Lone Goat Mountain 정상에 다다르는 길이 총 산행중 제일 힘든 코스였습니다. 스크램블링은 아니지만 가파른 경사를 (150m of elevation) 땡볕에 오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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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도착했지만 그늘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는 자리를 잘 잡아서 기가 막힌 비빔밥을 맛보았습니다. 쉐프님이 직접 비빈 담백한 별 다섯개 짜리 비빔밥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 보다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생각 한 것 보다 훨씬 오래 여유있게 쉬었습니다.
주변을 돌아 보다 바닥에 작은 plaque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젊은 여성 분이 그곳에서 생을 마감 하셨나 봅니다.
산세가 가파르고 바로 앞에 절벽이 있어서 눈 덮인 겨울 산행은 참 위험해 보였습니다.

산은 조용해 보이지만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계절이 질서를 따라 바쁘게 변하고 섣불리 물든 단풍잎이 떨어졌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그것을 존중하는 분들과 함께한 시간이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게 계획하고 수고와 희생을 하신 임원진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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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Prettyannie님의 댓글

  • Prettyannie
  • 작성일
멜라니는 우리 Vkhc에 처음으로 왔지만
산을 탄 경력은 꽤  되고 젊은  나이라서,
앞으로 자주 나와서 서로서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익숙해져서 앞으로 촉망되는 회원이
될 꺼라 생각 됩니다..자주 얼굴을 보기 희망
합니다..토요일에 주로 시간이 되는 모양이지만,
Lone goat Mountain 산행후기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 
많은 성원을 기대해 봅니다..
Total 112 / 1 Page
Lone Goat and Snow Camp Mountains (2021년 7월24일) 댓글 1
멜라니
등록일 07.28

저는 이번 산행이 처음이라 아직 분위기 파악이 덜된 상태에서 글을 쓰기가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배 회장님의 부탁으로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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